저에게 20대 초반부터 시작된 탈모는 일상생활, 직업, 연애, 운동 등
삶의 전반을 뒤흔들 만큼 무서운 질병이었고 모발이식, 먹는 약, 바르는 약, 가발 등
모든 것을 경험해 본 후 남은 건 대인기피증과 약물 부작용 등 얼룩진 상처뿐 이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된 SMP도 수많은 실패의 아픔과 새파란 문신의 흔적을 남겼지만
이때 잠깐의 헤어라인의 기쁨을 느껴본 것을 희망으로 직접 두피에 수많은 테스트를 하면서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어느덧 저는 탈모인이 아닌 멋진 삭발인이 되어
새로운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새로운 삶의 기쁨을 누리면서 저와 같이 고통받고 있는
탈모인이 또 있을 거란 생각에 디블랙을 준비했고, 첫 포트폴리오가 공개된 시점부터
수많은 탈모인들의 문의와 응원의 메시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더 많은 탈모인들에게 SMP를 알리고 싶어 SMP 아카데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SMP 기술 개발 및 SMP 관련 제품개발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